이에 따라 대웅제약이 'BT-201'로 개발한 치료제의 국내와 아시아 국가에 대한 판매권을 보유하게 됐다. 오스코텍은 계약금, 기술료, 로열티 등을 합치면 국내시장에서만 총 100억원 이상의 수입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BT-201'은 염증을 일으키는 인자의 생성과 연골 및 뼈의 파괴물질을 억제해 연골의 재생을 돕고 뼈의 골밀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물질이다.
오스코텍은 천연물로부터 효능이 있는 활성물질을 추출 및 농축, 합성신약에 비해 안전성이 큰 약제로 개발 중이라고 소개했다. 오스코텍은 내년 이 후보물질의 임상 2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은 오스코텍의 경쟁력 있는 신약 후보물질들의 상용화가 시작됨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사용되는 관절염 치료제는 염증을 낮추는 소염 진통위주로 근본적인 관절염 치료 효과인 연골 및 파괴 억제 효능을 보이는 약물이 없다"며 "일부 이런 효능이 있는 약제도 부작용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오스코텍에 따르면 국내 관절염 시장 규모는 4000억원, 세계 시장규모는 1190억달러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