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문제는 단기 불확실성 증대요인"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8.09.10 08:22

SK證 "위기설 해결국면..달러강세 등 환율 계속 문제될 것"

SK증권 김준기 투자전략팀장은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 등은 미국과 북한 등의 화해무드에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기존의 틀 안에서 추가로 해결될 수 있는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김 팀장은 “단기적으로 그동안 추진해 왔던 북한 핵 문제 진전이 일시적으로 중단될 수 있고 향후 전개방향도 알기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다”면서도 “중국 등과의 관계 속에서 북한의 후계 구도 등이 정해질 것이기 때문에 돌발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9월 위기설과 관련해서는 “미국 신용평가사의 보증 등이 있었고 외평채 발행 등도 사실상 협상이 마무리됐을 것”이라며 위기설 자체는 진정국면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팀장은 “다만 위기설 외에 국내를 포함해 인도, 호주 등을 중심으로 환율 불안 요인이 여전히 내재돼 있는 상태”라며 “유가급락과 글로벌한 환율 급변 등이 맞물리며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증시 등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가급락이 달러 강세를 부추기고 달러 강세는 각국의 환율과 경제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달러 등 안전자산 선호 현상은 3분기 이후로도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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