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

머니투데이 이진우 기자 | 2008.09.10 08:08
기아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 대해 잠정합의했다.

기아차는 노사가 9일부터 소하리 공장에서 15차 본교섭을 벌여 밤샘 협상 끝에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주요 합의내용은 임금협상 부분에서 △기본급 8만5000원 인상(5.6%, 호봉승급분 포함) △생계비 부족분 300% 및 격려금 300만원 지급 등이다. 단체협상은 △상여금 지급률 50% 인상(700→750%) △정년 1년 연장(58→59세) 등이다.

기아차 노사는 또 주간연속 2교대제를 2009년 9월부터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기아차 노조는 11일 잠정합의안을 조합원 투표에 부쳐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완전 타결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지난 5월 29일 노사 상견례를 가진 뒤 산별 중앙교섭 및 주간 연속 2교대 등 현안을 두고 100일 이상 장기간 교섭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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