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금쯤 행정개편 있어야"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8.09.09 23:48
이명박 대통령은 9일 행정구역 개편 논의와 관련, "경제권, 생활권, 행정서비스 관점에서 봐도 지금쯤은 행정개편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며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전국에 TV로 생중계된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현재 기초단위 행정구역은 100년 전 갑오경장 때 개혁해서 만든 것인데, 당시 농경시대에 냇가와 강을 따라 만든 행정구역은 21세기 디지털 시대에 전혀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그렇다고 국회에서 논의 중인 방안이 좋다는 뜻은 아니며,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접근하면 지역구 논쟁으로 여야간 충돌이 벌어져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새로운 디지털 시대에 맞게 100년 만에 행정구역을 개편한다면 전문가가 참여해 개편할 필요가 있고, 또 그럴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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