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는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여철 사장과 윤해모 현대차지부장 등 노사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교섭에 들어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시간 가량 교섭을 가진 뒤 정회하고 오후 7시 다시 협상을 재개했지만 접점에 이르지 못한 채 30여분만에 협상 결렬 소식을 알려왔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교섭 결렬로 추석 전 타결이 현실적으로 어렵게 됨에 따라 추석 이후에나 교섭을 가질 전망이다. 잠정합의안을 도출한다 해도 조합원 찬반투표가 3일 후에나 열려 추석 전 완전 합의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추석 이후 노사가 다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며 "추석 이후 이른 시일 내에 합의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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