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헌재, 사막 총리 사퇴 결정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8.09.09 19:37
태국 헌법재판소가 9일 사막 순다라벳 총리의 TV 요리쇼 진행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에따라 사막 총리와 내각은 '적어도 일시적으로' 총사퇴를 피하지 못하게 됐다.
이를 두고 장기화하고 있는 정국혼란이 진정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요리사 경력이 있는 사막 총리는 지난 2월6일 총리 임명된 직후에도 2개월 넘게 TV방송국 '채널5'에서 여러 요리쇼를 진행, 공직자의 겸직 위반 논란을 일으켰다.


사막총리가 속한 '국민의 힘'(PPP)을 중심으로한 6개 연합정당은 480의석중 315석을 점하고 있다. 이들은 사막 총리를 재선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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