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올 임단협 타결

머니투데이 이진우 기자 | 2008.09.09 15:20
GM대우자동차의 올해 임단협이 최종 타결됐다.

9일 GM대우에 따르면 노사가 22차에 걸친 협상 끝에 지난 4일 도출한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 됐다.

8~9일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1만345명중 1만167명이 투표, 이중 6982명(찬성률 68.7%)이 찬성함으로써 임단협 교섭이 최종 마무리됐다.

GM대우 노사는 지난 4일 교섭에서 △기본급 8만4000원 인상 △성과급 통상임금 200% 지급 △사업목표 달성 격려금 230만원 지급 △근로 조건 및 복지 사항 등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은 “합의안이 조합원들에 의해 승인돼 기쁘다”며 “국내와 세계시장에서 우리가 직면한 도전과제들을 생각할 때 그 어느 때보다도 노사가 하나되어 글로벌 경쟁력 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올 임단협 합의안 조인식은 다음주중 GM대우 부평 본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쌍용차와 르노삼성에 이어 GM대우까지 임단협을 타결함에 따라 국내 완성차 업체 중에서는 현대·기아차만 임단협을 타결하지 못한 채 협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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