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도로공사에도 보조금 지급"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8.09.09 15:17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은 9일 "한국전력 외에 한국도로공사에도 (고속도로 통행) 요금을 낮추는 대신 보조금을 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해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의 손실보전 배경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보조금은 과거 외국인 합작회사인 정유사에도 줘 왔던 것"이라며 "지금도 버스 등에 대해서는 (보조금 지급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기, 가스 요금은 계속 동결했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게 아니라 정부가 (보조금 지급을 통해) 적극적으로 (요금 인상 압박을) 풀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올 하반기에 전기.가스.고속버스 요금 등은 인상하되, 고속도로 통행료.택시요금등은 동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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