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관·학 모여 녹색성장 의지 모은다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8.09.09 12:00

9일 녹색성장포럼 출범, 기업·정부·경제단체 관계자 90여명 위원 위촉

우리나라 녹색성장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업·정부·학계 등 전문가들이 녹색성장포럼을 발족했다.

김진현 녹색포럼 대표(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는 전 세계적 에너지난과 환경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의 실천을 뒷받침하기 위해 9일 산·관·학 전문가 등을 망라한 '녹색성장포럼'을 창립하고 정책워크숍을 개최했다고 환경부가 밝혔다.

이날 △현대자동차, SK에너지, 포스코, 현대제철, LG화학, 삼성전자, KT, 롯데건설, GS칼텍스 등 기업 관계자와 △장근복 한국정책학회장, 김종대 한국환경경영학회장, 장지인 중앙대 교수, 김정인 중앙대 교수 등 학계 전문가 △황진택 삼성지구환경연구소 상무를 비롯한 환경·경제 분야 전문가 등 95명이 녹색성장포럼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외에도 이경재 한나라당 국회의원, 박주선 민주당 국회의원, 정래권 외교통상부 기후변화대사, 최열 환경재단 대표 등 9명이 녹색성장포럼의 자문위원으로 선임됐다.


이날 창립식에 이어 열린 정책워크숍에서 김상협 대통령실 미래비전비서관은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녹색성장의 10가지 방향으로 △저탄소 사회화 △녹색기술의 성장동력화 △고도의 융합기술정책 추진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업의 경쟁력 강화 △교통·건물·도시와 국토까지 개조 △소비에서 의식주까지 바꾸는 생활혁명 추진 △녹색문화 정책 추진 △탄소세 등 친환경적인 세제 추진 △국가 브랜드 제고를 제시했다.

홍준석 환경부 환경전략실장도 발표를 통해 "폐기물과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기후변화 대응역량 강화, 고부가 녹색산업?기술 육성, 에코시티 조성사업 등의 과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녹색성장포럼은 앞으로 월 1회 정책 워크숍, 분기 1회 공개세미나 및 토론회 개최 등 활동을 전개하고 녹색성장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전국 순회 강연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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