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8월 비유통주 거래량 우려만큼 늘지 않아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8.09.09 09:11
중국 증시에서 지난 8월 실제로 거래된 비유통주 해제물량은 당초 우려와는 달리 크게 늘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통신은 중국의 올 8월말까지 누적 비유통주 해제물량이 1083억7700만주를 기록, 이 가운데 24.3%가 실제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보도했다.

지난 7월 말까지 실제로 거래된 보호예수 해제물량은 전체 해제물량의 29.7%로 비유통주 실거래비율은 이번달 들어 오히려 5%포인트 가량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8월 비유통주가 다량 풀려 실거래량도 늘어날 것이라는 당초 우려와 다른 조사결과다.

이번 조사에 앞서 8월 보호예수 해제물량은 274억주에 이를 것으로 집계돼 올해 한달 단위로 가장 많은 물량이 풀릴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8월 말까지 전체 비유통주의 5% 이상 지분 소유자인 다페이(大非)가 실제로 거래한 비유통주 물량은 79억1600만주로 다페이 전체 비유통주 보유물량의 17.2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이하 소유자인 샤오페이(小非)의 실거래 물량은 184억2000만주로 전체 보유량의 43.91%를 거래해 샤오페이의 거래량이 다페이를 크게 넘어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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