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11월 유류할증료 경감 '긍정적'-SK證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 2008.09.09 08:51
SK증권은 9일 하나투어에 대해 11월부터 유류할증료가 하락할 전망이며 내년 1분기에는 해외 여행객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SK증권은 "여행주 주가상승의 또다른 복병으로 작용하고 있는 환율도 9월 위기설이 진화되는 이달 중순이후 심리적 압박이 해소되며 중장기적으로 하향 안정이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김기영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11월부터 유류할증료 부담이 경감되고 환율 또한 진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어 부정적 지표는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며 "최근 시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국 여행수요도 다른 지역으로 전환이 이뤄져 부정적 사항은 아니다"고 밝혔다. 10월 이후 월별 예약현황도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어서 4분기 실적은 최근 침체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SK증권은 "여행수요는 9∼10개월 악재에 따른 감소를 보인 후에는 강한 반등을 보여왔다"며 "2009년 1분기 이후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SK증권은 2009년과 2010년 해외 여행객수가 각각 7%대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SK증권은 "하나투어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2.5배 수준으로 주가가 크게 저평가돼 있다"며 "단 환율과 유가 상승의 부정적 영향이 컸던 3분기 실적을 반영해 6개월 목표주가는 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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