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신세계마트 합병 본격화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8.09.08 17:26

신세계마트 합병 앞서 법인등록 신청

신세계 이마트와 신세계마트(구 월마트)의 합병이 본격화된다.

신세계마트는 8일 공시를 통해 신세계 이마트와 합병을 위해 법인등록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마트는 "㈜신세계가 2006년 9월28일 ㈜월마트코리아를 인수해 상호명을 ㈜신세계마트로 변경한 후 사업을 영위했으나, 이를 신세계와 합병해 운영하고자 등록법인을 신청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신세계는 최근 월마트 인수를 놓고 공정거래위원회가 벌인 분쟁에서 승소했다. 법원이 공정위가 대해 월마트 16개 점포를 인수한 신세계측에 대해 월마트(현 신세계마트)4~5개 점포를 매각하는 조건으로 기업결합을 승인한 것은 위법이라는 판결을 내린 것.


신세계마트는 지난 1일 금융위원회에 법인등록 신청을 했으며 이날 법인등록 승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경에 소집될 이사회에서 합병건이 통과되면 신세계마트와 이마트의 합병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합병 후 상호명은 이마트가 유력하다.

이마트가 신세계마트(16개점)와 합병을 하면 모두 116개 점포를 확보하게 된다. 업계 2위인 홈플러스는 107개의 점포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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