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이영자, 故안재환 시신확인후 대성통곡

김겨울, 최문정 기자 | 2008.09.08 17:04
정선희의 남편인 탤런트 안재환이 숨진 채 발견된 8일 오후 정선희의 절친한 친구인 최진실과 이영자가 시신을 대신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실과 이영자는 이날 오후 1시께 고인의 시신이 안치된 서울 태능성심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시신을 확인했다.

장례식장 관계자는 "그 시간에 정선희는 오지 못했고 최진실과 이영자가 와서 시신을 확인하고 1시간 여 이야기를 나누고 갔다. 최진실이 한 시간 넘게 울어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빈소를 어디다 놓느냐는 문제로 최진실과 이영자씨가 함께 고민하다가 결국 결정을 내리진 못했다. 최진실씨 입장에서는 빈소를 다른 곳으로 두는 것보다는 이 곳에서 장례를 치르는 게 어떠냐며 근처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쓸 수 있는지 여부를 묻기도 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선희 외에 유가족이 아무도 오지 못한 상태라 시신이 있다, 없다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우리 입장에서는 유가족을 생각해 빈소를 어느 곳으로 안치할지 말할 수 없다"고 곤혹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또 "취재진이 많아 유가족이 오기 힘들다"며 취재진의 취재 자제를 요청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단독]구로구 병원서 건강검진 받던 40대 남성 의식불명
  2. 2 박지윤, 상간소송 와중에 '공구'는 계속…"치가 떨린다" 다음 날
  3. 3 [단독] 4대 과기원 학생연구원·포닥 300여명 일자리 증발
  4. 4 중국 주긴 아깝다…"통일을 왜 해, 세금 더 내기 싫다"던 20대의 시선
  5. 5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쯔양 복귀…루머엔 법적대응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