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배우 안재환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그의 사망 원인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안재환은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노원구 하계동 태능역 근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에서 조사 중이다. 경찰은 안재환의 사인에 대해 수사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지만 측근들에 따르면 자살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발견 당시 안재환의 곁에 유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이 같은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안재환은 최근 진행하던 케이블 채널 ETN의 연예 정보프로그램 '연예뉴스 EnU'에서 하차하면서 각종 루머에 시달려왔다. 건강 악화설과 사업 실패 등 여러 의혹이 쏟아졌다. 당시 안재환측은 "건강이 안좋아졌기 때문이지 다른 문제는 없다"고 밝혀 억측을 차단했다.
안재환은 영화 제작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자금 마련이 수월치 않아 힘겨워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때문에 안재환의 사인이 자살로 판명될 경우 그동안 그가 말 못했던 고민이 유서에 담겨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