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의협 기관지에 '공식사과문' 게재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 2008.09.08 13:46
대웅제약이 '비만관리프로그램'과 관련 대한의사협회가 발행하는 '의협신문' 8일자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대웅제약은 사과문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의 중단과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8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사과문에서 "비만관리프로그램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비만해결에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취지로 마련한 것"이라며 "우려의 소지가 있는 프로그램으로 귀 협회와 회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웅제약 측은 "비만이 질병이며 의사의 진단과 처방 하에 관리돼야 한다는 의협의 인식에 동의한다"며 "이에 해당프로그램을 중단조치했고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


◇사 과 문

오늘의 대웅제약이 있을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으로 격려해 주시고 아껴 주신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저희 회사에서 발표한 바 있는 ‘비만관리 프로그램’은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비만 해결에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취지로, 비만의 심각성과 질병임을 알리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비만이 질병이며, 따라서 의사의 진단과 처방 하에 관리되어야 한다는 의협의 인식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우려의 소지가 있는 프로그램으로 귀 협회와 회원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이에 ‘해당 프로그램’을 중단 조치토록 하였으며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을 계속 하겠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국민건강 향상에 더욱 진력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주) 대웅제약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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