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뮤추얼, 킬링어 CEO퇴출 결정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8.09.08 11:32
미국 최대 저축대부업체 워싱턴뮤추얼이 케리 킬링어 최고경영자(CEO)의 퇴출을 결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킬링어의 후임으로는 앨런 피쉬맨 메리디언캐피털그룹 회장이 임명될 전망이다.

18년간 워싱턴뮤추얼의 CEO로 재직한 킬링어는 최근 모기지 사태에 따른 회사의 실적 악화로 사임 압력을 받아왔다. 그는 이미 지난 6월에는 회장직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워싱턴뮤추얼은 지난 2분기 33억30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는 등 대규모 부실로 인한 유동성 압박에 시달려 왔으며 인수합병 대상으로 끊임없이 거론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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