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대운하, 끝난 것으로 안다"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8.09.08 11:21

"정부차원 논의 일절 없어… '재추진 시사' 정종환장관 개인 소신일뿐"

한승수 국무총리는 8일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한반도 대운하' 재추진 논란과 관련 "정부 차원에서 논의된 바 없다. 끝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운하가 이 대통령의 임기 내에 추진되지 않는 것으로 봐도 되느냐"는 이용섭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운하 문제는 지난 6월19일 (대통령의) 기자회견 이후 사업 추진이 중단됐고 그 이후 정부 차원에서 일절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지난 2일 국회에 출석해 대운하 재추진 가능성을 밝힌 데 대해선 "개인적인 견해가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했다.

한 총리는 "개인 의견은 누구나 있는 것이다. 소신에 따라 얘기할 수 있지만 때와 장소가 적절치 않은 경우가 있는데 아마 (정종환) 장관이 국토해양위 질의에서 개인적으로는 소신이 그렇다고 밝힌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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