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 새 광고 '신뢰' 강조, "믿었던 개가…"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08.09.08 11:18
↑ 새 광고 '중량초과' 편

항공 특송회사 페덱스(FedEx) 코리아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새 TV 광고, '충견' 편과 '중량초과' 편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페덱스의 새 TV광고 시리즈는 기존 광고와 마찬가지로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하며 '신뢰'를 표현한다.

국내에서 이날부터 방영되는 '충견' 편은 개에게 배신당하는 주인 이야기다. 하이킹을 하던 여행자가 다치면서 동행하던 개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쪽지를 맡기지만 믿었던 개가 다른 개와 사랑에 빠져 주인을 버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내년 2월부터 방송될 '중량초과' 편은 배달 마감시간을 맞추기 위해 과도하게 트럭에 제품을 실은 차량이 결국 적재된 무게와 무질서하게 쌓인 박스를 이기지 못하고 전복되는 모습을 담았다.


말콤 설리번 페덱스 아시아 태평양 마케팅 대표는 "새로 선보이는 광고 시리즈는 페덱스의 마케팅 캠페인, '페덱스라면 가능합니다'의 일환으로 페덱스의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일어날 수 있는 가상의 상황을 재미있게 연출했다" 고 밝혔다.

페덱스의 '페덱스라면 가능합니다' 광고 캠페인은 배송직원들의 일화를 소재로 1998년부터 시작돼 재치 있는 설정으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에는 중국을 배경으로 한 '장선생' 편이 방송됐다.

광고대행업체 BBDO에 의해 만들어진 이번 광고들은 호주 시드니에서 제작되었으며, 한국을 비롯해 호주,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9개 시장에서 이달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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