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165억1600만원으로 전년 125억9800만원에서 31% 증가했다.
마크로젠은 지난 사업년도 당기 순손실 22억7400만원을 기록한 바 있다.
마크로젠은 실적 개선의 주요인으로 31%가 넘는 주요 매출성장을 꼽았다. 특히 해외 유전자 분석 매출이 연평균 36% 신장하며 매출의 주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53%를 차지했다.
마크로젠은 2005년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일본과 네덜란드 등에 지사를 설립하며 해외 시장 확대에 역점을 둔 결과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1% 성장 및 반기 당기순이익 달성을 보고한 바 있다"며 "이같은 실적 호조 기조를 이어가 이번 결산에 급격한 매출 신장 및 흑자구조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경상연구개발비 부담 및 비경상적 영업외비용 발생으로 이번 실적에서 순이익 규모가 크지는 않았다"며 "전년 대비 25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손익개선 효과를 확보하여 흑자기조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같은 성과는 연구개발이 중심인 바이오 벤처에서는 쉽게 찾기 어려운 실적"이라며 "장기간이 소요되는 연구개발(R&D) 외에 DNA칩, 유전자분석 사업 등 현금을 창출하는 수익활동을 활발히 펼쳐온 결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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