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대표 허영호)은 지난 8월과 9월 휴대전화용 코인타입(Coin Type)의 진동모터가 월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올해 전세계 월 평균 휴대전화 판매량이 1억대를 약간 웃돈 점을 감안하면 올해 생산된 휴대전화 10대 중 1대에 LG이노텍 진동모터가 적용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코인타입 진동모터는 휴대전화에 외부 신호 입력 시 모터내부가 회전하며 떨림을 느끼게 하는 부품으로 외형이 동전과 유사하다. 모터 외부에 돌출부가 없어 휴대전화 설계가 용이해 다양한 디자인의 슬림형 휴대전화에 쓰이고 있다.
LG이노텍은 올해 초 노키아의 휴대전화에 들어가는 진동모터의 우선 공급자로 선정된 바 있다. 2005년에는 정밀구동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초박형 코인타입 진동모터를 개발했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