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락…주가 급등 영향

머니투데이 이승우 기자 | 2008.09.08 09:22

"변동성 확대 주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환율이 급락하고 있다.

패니 매와 프레디 맥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원이 결정되면서 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찾은 영향이다.

8일 오전 9시12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2.4원 하락한 1105.4원을 기록하고 있다.

112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이내 1100원대로 하락했다. 1000원대 진입 시도도 이뤄지고 있다.

미국 정부는 양대 모기지 업체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을 정부 관리 체제로 편입하고 1차로 20억달러, 최대 200억달러에 달하는 우선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이러자 금융시장 안정을 되찾고 있다. 주요 국가 대부분의 통화가 강세로 전환하고 있는 것. 국내 주식시장도 초강세를 보이며 원화 강세를 이끌고 있다.

일부에서는 외환당국이 달러 매도 개입에 나섰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변동성 확대를 주의하라는 당부도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이 일중 20~30원 급등락하는 가운데 최근의 현상에 대한 냉정한 판단과 함께 적절한 대응이 요구된다"며 "급하게 오른 만큼 급한 조정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