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아토피 화장품시장에 진출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08.09.08 09:17

아모레퍼시픽-태평양제약, 아토피 전문화장품 공동 개발

아모레퍼시픽이 자회사 태평양제약과 손잡고 아토피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

아모레퍼시픽은 태평양제약과 아토피 전문화장품 ‘에스투라 아토베리어’를 공동 개발,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에스투라'는 문제성 피부 전문 화장품으로 태평양제약이 병의원에서 주력 판매할 계획이다.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들을 위한 ‘아토베리어’를 시작으로 향후 여드름 피부, 피부 재생 라인 등 문제성 피부를 위한 브랜드로 확대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4월~6월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주관으로 아토베리어 크림 임상 결과, 아토피지수(스코라드 지수)가 2주차 40.76%에서 4주차에 75.20%로 감소했다. 특히 전체 자원자의 31%를 차지한 심한 아토피성 건조피부의 지원자들은 2주차에 현격한 개선효과를 보이기 시작했고 4주차에는 모두 개선됐을 정도로 효과가 탁월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아토피 화장품 시장은 연평균 15% 성장, 향후 2010년에는 100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중 현재 병의원 전용 시장은 20%정도 차지, 피지오겔, 세타필 등 병의원 전용 화장품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안원준 태평양제약 상무는 “현재 태평양제약은 전 세계 4번째 보툴리눔 톡신인 메디톡신을 필두로 뷰티의약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며 "에스투라는 향후 태평양제약 뷰티의약사업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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