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화시민행동 "우리들병원 표적조사 우려"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 2008.09.08 08:43
선진화시민행동(상임대표 서경석 목사)이 우리들병원 세무조사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우리들병원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진화시민행동이 성명서를 통해 현 정부가 행하는 구 정권 보복성격의 표적세무조사를 우려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선진화시민행동은 성명서에서 "우리들병원은 연간 60만명의 국내환자와 1000여명의 외국인 환자를 치료하는 한국이 자랑할만한 세계최대 척추전문병원"이라며 "이번 조사는 이미 국세청이 노 전대통령의 후원자 및 측근기업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인 바 있다는 점에 비춰볼때 구정권 사정작업의 연장전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시민행동은 "증거를 확보했기때문에 조사를 해야한다면 이의를 달 생각은 없지만 노 전대통령과의 친분에 대한 보복적 성격으로 우리들병원을 손보려는 의도라면 못마땅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시민행동은 "우리들병원은 중국 상해에 병원을 설립하고 멕시코, 스페인, 터키, 싱가포르 등에 병원과 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등 보통병원이 아니"라며 "한국이 자랑할만한 이런 병원에 대해 '표적 세무조사'를 한다면 대다수 국민은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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