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구제조치, 국내증시에 긍정요인-현대證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8.09.08 08:16
류용석 현대증권 투자분석부 주식시황팀장은 8일 미국정부의 국책모기지 업체 프레디맥과 패니매에 대한 구제조치에 대해 "국내증시에도 분명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팀장은 이날 "미국정부가 각종 경제지표의 악화가 심상치않다고 판단하고 칼을 빨리 빼든 것으로 관측된다"며 "이번 조치로 금융시장의 안정을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정부의 8월 실업률은 전월 5.7%에서 6.1%로 급등, 2003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이대로 상황을 그대로 놔두면 신용경색이 장기화되면서 실물경제에 가공할만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미국정부가 선제대응을 한 것으로 류팀장은 내다봤다.


류팀장은 "이번 조치로 국내 금융시장도 활성화될 여지가 커졌다"며 추가로 미국 금융당국이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를 추가 인하한다면 국내 금리도 긍정적인 하향 압력에 직면할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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