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금융으로 위험한 美중소은행 정부가 지원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8.09.08 08:18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7일(현지시간) 패니매와 프레디맥 주식을 대규모 보유한 은행들을 돕기로 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재무부의 대대적인 구제금융에 따라 우선주 등에 대한 감자 등이 유력한 상황에서 이 증권에 투자해 막대한 손실을 입고 위기에 몰린 중소 은행들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그만큼 이번 구제금융의 후유증이 클 수 있음을 보여준다.

FDIC의 셰일라 베어 대변인은 "이번 구제금융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소수의 소형 은행들에게 국한될 것"이라며 "금융당국은 이들 중소은행들의 회복을 위한 자금조달 계획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각한 은행의 경우 공적 자금 투입도 가능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FDIC가 유동성 위기에 몰린 은행 지원에 연이어 나설 경우 FDIC 자체 기금마저 고갈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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