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신입사원 900명 채용… 전년비 50%↑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8.09.07 11:06

인턴제 도입 500명 뽑아, 신촌 커피전문점서 채용설명회 개최

한화그룹이 올해 하반기에 9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키로 했다. 또 올해 처음으로 인턴사원 500명을 뽑는다.

한화 관계자는 7일 "하반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뽑았던 600명과 비교해 50% 늘어난 9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인턴사원 제도를 도입해 동계 인턴사원 500명을 뽑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화는 8일부터 4일간 서울 신촌에 위치한 커피전문점 '빈스앤베리즈' 매장에서 전 계열사 채용담당자들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채용설명회를 갖는다.

한화 채용 담당자는 “오후 시간대와 10~11일 양일간 많은 취업대상자들이 상담을 받으러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8~9일과 오전 시간대에 설명회에 참여하면 좀 더 자세한 상담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상담시간이 오후 6시까지이기는 하지만 대기자가 많을 경우 5시쯤 채용설명회 카페의 문을 닫을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화그룹은 올 상반기에 대졸 사원 606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에 900명을 채용하면 지난해 연간 채용인원 1100명 대비 30% 늘어난 1500명을 채용하게 된다. 또 인턴사원제도는 동계와 하계로 나눠서 각각 500명씩 채용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는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hanwha.co.kr 또는 www.netcruit.co.kr)를 통해 대졸신입사원 입사지원서를 접수한다. 원서 접수 이후에는 ‘HAT(Hanwha Aptitude Test)’라는 인·적성 검사와 1·2차 면접을 거쳐 11월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인턴사원의 경우는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내달 8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 홈페이지로 원서를 접수하고 1차 면접을 통해 10월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인턴사원으로 채용되면 12월~내년 2월 중 1개월간 연수를 받게 되며 추후 정규 채용시 서류전형과 1차 실무면접을 면제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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