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삼성電, 기관-두산인프라 '팔자'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8.09.06 18:55

[코스피시장 주간 투자자별 매매동향]

이번주(9월1일~5일) 코스피시장은 전세계 주식시장이 경기 우려감으로 동반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1400선을 위협받았다. 냉·온탕을 오가는 원/달러 환율도 시장 참여자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주말(1474.24) 대비 69.86포인트(4.7%) 내린 1404.38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8433억원, 개인이 6263억원어치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조4516억원어치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냈다. 연기금 및 공제회가 8740억원어치 사들이며 기관 순매수에 일조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2881억원어치 내다팔며 순매도 1위 종목에 올렸다.

포스코(-1437억원), 국민은행(-1237억원), 한국전력(-795억원), 외환은행(-652억원)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집중적으로 내다팔았다.

노사협상이 불발된 현대차도 422억원어치 순매도했고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강원랜드도 397억원어치 팔아치웠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를 544억원어치 가장 많이 사들인 것을 비롯해 LG텔레콤(266억원), KT&G (107,100원 ▲400 +0.37%)(231억원) 등 경기방어주들을 집중적으로 순매수했다.

현대모비스(325억원), 삼성엔지니어링(255억원), LG전자(182억원) 등도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에 올랐다.

기관은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삼성전자를 3266억원 어치 가장 많이 사들였다. 포스코(748억원), LG디스플레이(714억원), 현대차(710억원) 등도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에 올랐다.

반면 기관은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됐던 두산인프라코어를 463억원 어치 가장 많이 내다팔았다.

하이닉스(-278억원), 동양종금증권(-212억원), 동국제강(-197억원)도 많이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였던 가스공사는 276억원 어치 팔아치웠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