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7일연속 하락…106달러선 후퇴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9.06 05:02

일주일새 8% 떨어져

국제유가가 7일 연속 뒷걸음질치며 106달러선에서 한주간 거래를 마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66달러 떨어진 106.23달러로 마감했다. WTI는 장중 배럴당 105.60달러까지 떨어지는 약세를 지속했다.

이로써 WTI는 이번 한주동안 8%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7월 기록했던 최고가 147달러에 비해서는 30% 가까이 떨어졌다.

석덴 리서치의 니미트 카마르 애널리스트는 "원유 수요 감소 전망이 지속적으로 유가를 억누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4주간 미국내 유류공급량은 하루 2030만배럴로 전년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예상보다 악화되고 실업률이 6.1%에 달해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원유 수요 감소 전망에도 더욱 무게가 실렸다.

그러나 3급 허리케인으로 격상된 이케가 다음주 정유시설이 밀집한 멕시코만으로 이동할수 있다는 우려가 잠재적인 단기 유가 상승 요인으로 남아 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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