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차익매도에 연저점 경신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8.09.05 15:34

외인 사흘째 현·선물 동시 순매도...비차익 27일연속 순매수 행진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또 다시 연저점을 경신했다.
뉴욕증시와 아시아 증시가 모두 급락하고 외국인이 현·선물 동시 순매도 공세를 이어감에 따라 개장초 180선도 무너졌다.

5일 지수선물은 전날 종가(184.55)보다 3.75p(2.03%) 내린 180.8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선물은 180.00에 갭다운 개장하며 지난 2일 기록한 연저점(181.80)을 하회한 뒤 179.75까지 -2.6% 추락했다.
하지만 코스피지수의 연저점(1392.55)이 방어되고 연기금이 순매수에 임하는 가운데 샌디스크 인수설로 삼성전자가 급상승하자 182.30까지 낙폭을 만회했다.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급락한데다 나스닥 및 S&P500 지수선물이 하락세를 고수하면서 주말장 미증시 전망에 대한 먹구름이 가득하자 후장 들어 다시 181선 밑으로 떨어졌다.

외국인은 2439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14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펼쳤다. 이들은 지수선물도 2340계약을 순매도하며 사흘 연속 현·선물 동시 순매도를 이어갔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318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투신권은 1017억원을 순매수하며 5일만에 처음 순매수에 동참했다.
비차익거래는 873억원 순매수로 27일 연속 순매수 행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날 미결제약정은 1507계약 감소하며 나흘만에 13만계약 밑으로 떨어졌다. 12월물 미결제는 2604계약 증가했다. 9월물과 12월물의 스프레드는 전날과 같은 1.95로 마감했다.
베이시스 종가는 0.31, 괴리율은 +0.06%로 떨어졌다.

콜옵션은 일제히 하락했고 풋옵션은 모두 상승했다.
180콜은 2.89p(49.8%) 급락한 2.91에 거래를 마쳤다. 180풋은 2.90까지 132% 급등한 뒤 0.95p(76.0%) 오른 2.20에 장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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