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샌디스크 인수 검토중"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8.09.05 10:57

"결정된 바 없다"… 인수시 플래시 시장 장악력 강화될 듯

삼성전자가 세계 1위의 플래시 메모리 카드기업인 미국의 '샌디스크' 인수를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인수가 성사될 경우 삼성전자의 플래시 시장 장악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5일 "샌디스크 인수를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샌디스크는 플래시 메모리 카드 시장의 1위 기업으로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최근에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대체하고 있는 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SDD) 시장에도 진출한 바 있다.


샌디스크는 플래시 메모리 관련한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삼성전자, 하이닉스반도체 등 낸드플래시 제조업체들으로부터 연간 5억 달러 정도의 로열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샌디스크 인수가 성공할 경우 삼성전자는 연간 수억 달러의 로열티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더러 플래시 관련 기술력을 높여 시장 장악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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