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400선은 못내준다"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8.09.05 10:44

삼성전자 -2% → +3%, 국민연금 나흘째 순매수

코스피지수가 1400선을 회복한 뒤 낙폭을 줄이고 있다. 샌디스크 인수설이 나돈 삼성전자가 2% 넘게 상승하면서 장세를 반전시키고 있다.

5일 코스피지수는 10시33분 현재 전날보다 17.17포인트(1.20%) 내린 1409.26을 기록중이다.
뉴욕증시가 3%선 급락세를 보인 여파로 1393.33에 갭다운 개장했으나 지난 2일 기록한 연저점(1392.55)이 지지되면서 회생의 실마리가 제공됐다.

연기금이 나흘째 주식순매수에 나서면서 증시 수호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자 1400선을 회복한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가 샌디스크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2.3% 급락에서 3% 가까운 급등세로 전환되자 1410선을 향해 낙폭을 축소중이다.

외국인은 주식현물을 868억원 순매도하며 14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지수선물도 4126계약을 순매도하며 3일 연속 현·선물 동시 순매도 공세를 펼치고 있다.

개장초 순매수로 돌아섰던 프로그램마저도 순매도로 반전되면서 수급압박을 심화시키고 있다. 투신권이 455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5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면서 차익거래가 443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비차익거래 또한 143억원 순매도로 반전되며 26일간의 순매수 행진이 위협받고 있다.

그러나 연기금이 52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증시 방어의 확실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기 때문에 1400선 지지에 대한 믿음은 확고한 편이다.

삼성전자 이외에 최근 초강세를 보인 국민은행도 수시로 상승권을 드나들고 있다.

이밖에 C&중공업 (0원 %)C&우방랜드 (1,893원 ▲8 +0.42%) 등 C&그룹주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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