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기업의 해외사회공헌 심포지엄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8.09.05 11:20

UNGCㆍUNDP 주최..삼성동 코엑스

해외 사회공헌으로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빈곤을 퇴치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와 유엔개발계획(UNDP) 한국대표부는 8일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 센터에서 '해외사회공헌 - 기업의 블루오션인가'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을 연다.

외교통상부 후원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선 국내외 기업들의 해외사회공헌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국내 기업으로는 SK텔레콤과 유진크레베스가 각각 대기업·중소기업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다국적 기업으로는 한국화이자제약, 한국P&G,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가 자사의 해외 사회공헌 사례를 전한다.

이날 배포될 '모든 이를 위한 가치의 창출 - 저소득층과의 사업전략' 보고서는 유엔이 정한 '새 천년 개발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면서 성공적인 수익을 올린 기업들의 사례와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새천년개발목표(MDGs)란, 2000년 유엔 정상회의에서 189개 정부 대표들이 모여 '2015년까지 빈곤감소, 보건·교육개선, 환경보호 등 8가지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데에 동의하고 채택한 결의문이다.

주철기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기업들의 해외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히 봉사 차원을 넘어 기업에게 새로운 시장과 사업 창출의 기회를 가져다 줄 수 있다"며 "저개발 국가는 상당 부분 미개발 자원의 부국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21세기는 국제사회의 남은 동토인 아프리카를 개발하는 한 세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도 더 관심을 갖고 세계동향을 주시하며, 21세기 개발의 대장정에 과감히 뛰어들어 참여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안내 및 참가 문의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이트(www.unglobalcompact.kr)나 사무국((02-749-2149/50)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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