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시술, 안전성 확보가 최우선

김경원 기자 | 2008.09.05 15:33
자신의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동안 열풍으로 많은 사람들이 병원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최근 직장인 김은영(32.가명)씨는 여고동창회에 참석했다가 자신의 동창생들이 자신보다 훨씬 젊고 예쁜 얼굴로 나타나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 고민 끝에 친구에게 속내를 털어놓다 자신을 제외한 친구들 대부분이 시술을 통한 얼굴관리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크게 놀랐다.

피부 탄력과 잔주름은 나이가 들수록 콜라겐들이 줄어들면서 연조직들이 느슨해져 자연스레 생기게 되는데 이는 피부 자체만으로 나이 들어 보이게 하고 눈가나 입 주위, 목 등에 깊은 주름을 만들어 회복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하지만 이런 피부 고민은 후천적인 노력으로는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어서 전문병원을 찾아 각종 시술을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강남퍼스트치과(www.dentalsalon.co.kr) 장혁진 원장은 “보톡스를 통해 눈가의 주름, 이마나 양미간의 주름 등 다양한 얼굴의 깊은 주름과 잔주름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는 보톡스는 미국 엘러건사에서 수입하는 대웅제약 보톡스와 태평양제약 메디톡신, 한올제약(BTX-A)보톡스, 영국산인 한국입센 디스포트 등 네 종류다. 보톡스는 주름을 만드는 표정근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주름을 펴는 원리를 가졌다. 보톡스 시술을 받기 전에는 믿을 수 있고 안전한 보톡스인지 반드시 확인을 거쳐야 한다. 특히 식약청에서 인정한 안전한 보톡스인가를 확인하는 과정은 필수적이다. 보톡스는 너무도 간단하고 안전한 시술법이지만 저급한 중국산 보톡스를 사용하여 심각한 부작용을 겪게 되는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또한 시술시 정확하게 어떤 부위에 어느 정도 사용할 지 결정하게 되는데, 판단은 숙련된 전문의의 시술 노하우에서 나온다. 따라서 최상의 시술결과를 위해서 관련 분야의 임상경험이 많은 노련한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며 무조건 싼 시술비를 광고하거나 과대광고를 하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보톡스 시술시 정량을 사용하는가의 여부도 눈여겨 봐야한다.

보톡스는 시술시 ‘Botolium toxin’을 생리식염수에 희석하여 사용한다. 이때 정해진 희석비를 지키지 않고 정량을 벗어나면 그 효과는 급감하여 정확한 효과를 볼 수 없다. 약제의 신뢰성만큼 정확한 희석비에 의한 시술도 중요하다. 또한 보톡스의 유효기간을 지키는지도 중요한 관건이다. 보톡스는 그 특성상 생리식염수와 희석한 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역가(효과)가 떨어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보톡스 한 병을 모두 사용하는 경우는 없으므로 시술 사용량이 많지 않은 병원에서는 부득이 하게 장기보관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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