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휴대폰 영업전선 이상무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 2008.09.05 09:11

- 우리투자證

우리투자증권은 5일 LG전자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적극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할 때”라며 목표주가 16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혁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3분기 휴대폰 출하대수를 2460만대로 하향 조정하지만, 인도 등 이머징마켓에서의 출하대수 감소가 전체 출하대수 감소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오히려 판가와 수익성에서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 자릿 수 영업이익률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3G i-phone의 경쟁 모델을 필요로 하는 통신사업자들의 욕구가 LG전자의 고가폰 입지를 더욱 강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출하대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3분기 LG전자 휴대폰은 기존 예상치인 영업이익률 11.6%와 영업이익 4200억원을 충분히 충족한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그는 PDP패널 가격 하락을 반영해 PDP패널 예상 영업적자를 203억원 상향 조정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중기적으로는 불확실한 PDP패널 부문에 대한 효율적인 구조조정 방안 발표가 주가 상승을 위한 하나의 촉매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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