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총재는 이날 솔트 레이크 시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플레가 어느 정도 진정되고 있다. 상황이 심각하게 나빠진다면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분기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2분기 3.3% 를 기록, 예상을 크게 뛰어넘었다. 옐런 총재는 그러나 "2분기 성장은 매우 일시적이었다"며 "하반기는 경기 불황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 전반은 신용 경색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내년쯤 시장 기능이 호전되겠지만 그 전에는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전날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도 "신용 경색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 효과가 상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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