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지부장 윤해모)는 5일 전체 조합원 4만4976명을 상대로 노사의 올해 임협 잠정합의안을 수용할 지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1만6034표(37.39%), 반대 2만6252명(61.21%)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4일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 투표를 진행한 현대차 노조는 5일 새벽 개표 과정을 거쳐 이같이 발표했다.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은 4만2886명(투표율 95.35%)으로 이중 찬성률이 40%에도 미치지 못했다.
현대차 노사협상의 잠정합의안이 찬반투표에서 부결된 건 2002년 임단협 이후 6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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