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나라당에서 어 청장 경질과 관련한 관측이 많이 나오는데 현재로서는 정해진 게 없고 거론되고 있는 것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어 청장이) 추석 앞두고 민생치안도 챙겨야 하고 하는데 자꾸 퇴진론 나오면 일하는 사람 힘 빠지지 않겠냐"며 어 청장의 유임에 무게를 실었다.
그러면서 "(불교계에서 어 청장에 대해) 오해가 많은 것 같은데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두운 것 처럼 이런 오해가 풀리면 진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이 불교계에 사과하는 문제와 관련, "이런 저런 방안을 검토하고 생각하고 있지만 정해진 건 없다"며 "오는 9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그 말씀을 하실 건지 아니면 다른 형식으로 할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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