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금융권 최초 대학에 석사과정 개설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 2008.09.04 14:08
삼성생명이 금융업계 최초로 대학에 보험·금융학 석사과정을 개설했다.

4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오는 2015년까지 1차로 영업 현장의 일선 지점장 1000여명 가운데 약 20%인 200여명을 보험·금융학 석사학위 이수자로 배치시킨다는 중장기 영업인력 양성 프로젝트에 따라 성균관대학에 인력 양성을 위탁했다.

이수창 삼성생명사장과 서정돈 성균관대 총장은 4일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보험·금융학 석사과정 개설 협약식을 맺었다.


이날 이수창 사장은 "영업현장을 책임지는 지점장들이 전문성을 갖추지 못하면 살아남기 어렵다"며 "특히 보험뿐 아니라 펀드, 세무, 부동산 등 개별 금융상품별 지식은 물론 선진 금융흐름까지 꿰뚫는 전문지식을 구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등 IT업체들이 휴대폰, 반도체공학 등의 인력 양성을 대학에 위탁한 적은 있지만 금융회사가 대학에 석사과정을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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