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中에 한국 엔터전문 포털사이트 오픈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08.09.04 11:42
SK텔레콤이 중국내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베이징 싸이더스HQ를 통해 중국 포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베이징 싸이더스는 SK텔레콤과 자회사인 iHQ가 공동으로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SK텔레콤은 베이징 싸이더스HQ가 중국 대표 포털사이트인 소후닷컴(www.sohu.com)과 제휴해 한국 엔터테인먼트 전문 포털사이트 '신한선(http://krea.sohu.com)'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의 새로운 흐름’이라는 의미를 가진 ‘신한선’은 국내 지상파(KBS, MBC, SBS) 및 케이블TV에서 상영되는 오락,연예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인터넷 만화, 스타 동영상, 연예 뉴스 등 방대한 콘텐츠를 중국 네티즌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한다.

이를 위해 베이징 싸이더스HQ는 국내 지상파 방송사의 연예,오락 프로그램의 독점 인터넷 판권을 확보하고 YTN Star, TU Blue, J-Sports 등 주요 케이블TV의 디지털 콘텐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향후 베이징 싸이더스HQ는 ‘신한선’을 통해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국 연예인들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는 한편, 인터넷 전용드라마 사이버 캐스팅, 스타 상품 판매 등 관련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나아가 엔터테인먼트 분야뿐 만 아니라, 한국의 음식, 관광지 등 다양한 문화 정보를 제공한다.

SK텔레콤 이석환 중국사업부문장은 "신한선의 구축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한국 콘텐츠의 정식 판권 유통 기반을 구축하고, ▲양국 기업간 바람직한 협력 모델로서 한중 문화교류의 물꼬를 터주는 역할을 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소후닷컴은 가입자 1억명, 일일 방문자 7억명에 달하는 중국의 대표 포탈 사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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