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결국 NHN게임즈 품으로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 2008.09.04 09:26
NHN의 자회사 NHN게임즈가 온라인게임 업체 웹젠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웹젠은 김남주 대표 등 현직 임원들의 지분을 포함한 총 168만6349주(13%)를 NHN게임즈에 양도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로써 NHN게임즈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웹젠 지분 10.75%에 13%를 더해 23.75%를 확보해 웹젠의 최대주주가 됐다.

NHN게임즈가 이번에 확보한 지분은 김남주 대표와 조기용 상무 등 현직 지분 6.85%와 웹젠의 백기사를 자청한 우리투자증권의 지분 79만7649주(6.15%)이다.


김남주 웹젠 대표는 "이번 지분 양도는 향후 웹젠이 새로운 게임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선택이었다"며 "향후 양사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주 대표는 10월 말로 예정된 임시주총까지 대표직을 유지하기로 했다. 차기 대표로 내정된 김창근 NHN게임즈 전 퍼블리싱사업본부장은 임시주총까지 웹젠의 고문으로 선임돼 대표 선임 절차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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