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 붕괴는 매수신호" 펀드자금 재유입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8.09.04 08:25

[펀드플로우]국내주식형으로 324억 몰려… 해외펀드 유출 지속

장중 기준으로 1400선이 무너진 지난 2일의 불투명 장세에서 주식형펀드로는 하루 만에 다시 자금이 유입됐다.

4일 굿모닝신한증권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국내주식형펀드로 324억원의 자금이 들어와 하루 만에 자금 유입세로 전환됐다.

해외주식형펀드에서는 353억원이 빠져나가 5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세를 이어갔다.

지난 2일 코스피 지수는 1392.5포인트까지 떨어졌다 연기금 등의 매수 등으로 종가 기준으로 1400선을 지켰고(1407.14포인트로 마감) 펀드 자금도 (+)로 돌아선 것이다. 단기 낙폭 과대와 연기금 등의 매수 기대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차익거래 목적 등을 수반한 ETF 등에 우선되긴 했지만 국내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몰렸고 해외 펀드로는 20억원 이상 유입된 펀드가 실종돼 반등 기대감 면에서는 국내 증시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위기설 등 시장 불안 요인이 그만큼 많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날 국내 펀드중에서는 우리CS자산운용의 KOSEF200ETF의 설정액이 105억원 증가했고 삼성투신의 삼성KODEX 200 상장지수가 94억원, 교보위대한성장주주식 1ClassAf가 45억원 늘었다.

반면 미래에셋운용의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 2(CLASS-A)의 설정액은 57억원 감소했다. 미래에셋3억만들기좋은기업주식K- 1과 미래에셋솔로몬주식 1에서는 각각 41억원, 37억원의 설정액이 줄었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역시 31억원 감소했다.

해외펀드는 20억원 이상의 자금 유입이 진행된 곳이 전무했다. 반면 슈로더운용의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1’와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에서 각각 48억원, 32억원의 설정액이 감소했다.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자 1Class-A와 봉쥬르차이나주식 2종류A의 설정액도 각각 28억원, 25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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