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과감한 커플속옷 어때요'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08.09.05 11:17

[주말쇼핑]받는 사람 스타일 고려한 옷, 추석 선물로 인기

추석 명절이 성큼 다가왔다. 선물 고르기로 고민이 많은 때다. '리스크'가 없는 현금이나 상품권이 제일 만만하지만 받는 사람을 생각해 좀 더 정성이 담긴 선물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앞선다. 취향과 개성만 잘 파악하면 옷은 정성과 실속을 두루 만족시키는 최고 아이템이다. 특히 옷 선물은 어린이와 어른들을 위한 선물로 그만이다.

◇여자 조카에겐 '핑크 공주옷' 선물을'= 명절을 앞둔 아이들은 '고까옷' 기대로 들뜬다.

제일모직 빈폴은 아이들을 위한 추석 선물로 '퀼팅 점퍼'를 제안한다. 브리티쉬 모던 감성을 대표하는 아동복 브랜드 빈폴키즈는 가을, 겨울을 위한 컬러풀한 퀼팅 점퍼를 선보인다. 보온성이 뛰어나고 가벼운 것이 특징.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덧입을 수 있으며 물세탁이 가능해 활동적인 아이의 옷 관리도 편리하다. 다이아몬드 형태로 퀼팅된 겉감은 부드럽고 촉감이 느껴지도록 가공해 한결 포근하고 후드가 탈부착돼 실용적이다. 색감도 오렌지, 레드, 핑크, 그린 등 선명하고 경쾌하다. 빈폴키즈는 9월 한 달간 퀼팅 점퍼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동일한 퀼팅 소재로 된 예쁜 컬러 필통을 증정한다. 가격은 17만5000원.
↑빈폴키즈 퀼팅 점퍼


'핑크 공주' 컨셉트의 로엠걸즈는 예쁜 물건에 눈 뜨기 시작하는 여자 아이들을 위한 선물로 그만이다. 로엠걸즈는 3세~13세의 여아 전문 의류 브랜드로 공주풍 드레스에서부터 세련된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원피스, 블라우스, 스웨터, 스커트, 바지, 코트 등 여자 아이들을 '핑크 공주'로 변신시켜주는 아이템이 가득하다.

◇부모님에겐 과감한 디자인의 커플 속옷으로 회춘선물을=젊게 살고 싶은 부모님의 마음을 고려해 과감한 디자인의 커플 속옷은 어떨까.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99세'까지 '88'하게 살자는 ‘9988’이 유행어로 떠오르고 있는 때인만큼 어른들에게 젊은 기분을 한껏 느끼게 할 ‘회춘 추석 선물’로도 추천할만하다.

젊은 감각의 커플 패션 속옷도 스타일에 관심 많은 부모님들이라면 충분히 소화가능하다. 점잖기만 한 디자인보다는 조금 튄다 싶을 정도로 젊은 감각이 묻어나는 디자인을 골라보자.


좋은사람들의 ‘보디가드’는 1~3만원대 호피무늬 커플속옷을 출시했다. 세련된 갈색과 카키색을 활용해 감각적이면서도 과한 느낌이 없어 멋쟁이 부모님 선물로 적합하다. 가격은 1만~3만원대.
↑보디가드 호피무늬 커플속옷

‘보디가드’의 맥스와일드 라인(1~2만원대)은 흡수력이 좋고 젖어도 빠르게 마르는 기능성 소재 쿨맥스를 사용해 등산이나 운동 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부모님들이 선호하는 점잖은 은회색 색상을 사용해 세련돼 보이는 것도 장점.

어른들에겐 고급 소재인 캐시미어 스웨터도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다. 캐시미어는 '섬유의 보석'이라 불리는 최고급 소재. 질 좋은 캐시미어 스웨터는 한 번 사면 두고 두고 아껴 입을 기본 아이템인 만큼 선물로 그만이다.

제일모직의 빈폴은 네이비, 와인, 블루, 라이트 옐로우 등 총 17가지의 다양한 색상의 캐시미어 스웨터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추석 선물용으로 살균, 정화, 방충 효능이 있는 라벤더향 포장 주머니에 캐시미어 스웨터를 담고 캐시미어 전용 선물박스를 별도 제작했다. 가격도 24만원대로 합리적이다.

김수정 빈폴맨즈 책임 디자이너는 “캐시미어 100% 스웨터는 최고급 천연소재로 보온성과 기능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소재보다도 외관이 고급스럽고 클래식해서 한 번 사면 세월이 지날수록 그 진가를 발휘하는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빈폴 캐시미어 스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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