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릴 의장은 이날 블룸버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달러화가 계속 강세를 보이면서 유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하루에 100만 배럴 가량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켈릴 의장은 "OPEC이 정한 할당량으로 제한되지 않는 이라크의 석유 생산량과 브라질 등 비OPEC 회원국의 생산량이 시장의 공급 초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OPEC은 가격 목표치를 설정하지 않는다"며 "OPEC은 시장 수요에 맞도록 생산량을 정한다"고 덧붙였다.
OPEC 회원국 회의는 오는 9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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