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설(說)은 설로 끝날 것"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8.09.03 17:07
◈"지난 세월 평탄한 길만 걸어서 대한민국을 만든 것이 아니다."=이명박 대통령, 3일 울산시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경제위기'와 관련해 "세계적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은 현재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고도성장하는 시대를 맞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면서.

◈"설은 설로 끝날 것"=윤상현 한나라당 대변인, 3일 논평을 통해 "9월 위기설은 실체가 없는 공허한 현상일 뿐"이라면서 "일부에서 과장된 설로 현 경제 현실을 외환위기 시절과 비교하며 경제 불안심리를 부채질하는 일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며.

◈"차별이란 단어를 쓰기는 그렇지만 좀 과격하다고 본다."=세계정상의 여자골퍼 로레나 오초아, 3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자선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사무국이 2009년부터 시행하기로 한 영어사용 의무화 방침은 지나치다고 비판하며.

◈"현시점은 저가매수에 나서는 것이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장건상 증권협회 부회장, 3일 증권업협회 주최로 열린 `증시 점검 긴급회의'에서 국내 증시는 대외적인 요인에 의해 급락하고 있으나 기업이익과 주가수준을 고려할 때 과도하게 떨어진 측면이 있다고 강조하며.


◈"대란설은 이미 위험이 인지된 것이기 때문에 실제 대란은 안 일어난다."=신제윤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 3일 재정부 기자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9월 위기설'과 관련해 "지금은 어려움은 있지만 위기는 아니며 해외에서 보는 시각도 1997년 외환위기 때와는 다르다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정상에 오르기 위해 잠시 길을 돌아간다 생각하고, 더 큰 꿈을 향해 도전해주세요."=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2008 베이징올림픽 복싱 라이트급 8강전을 앞두고 기관지 파열로 경기를 포기한 백종섭(28.충남체육회)에게 전날 격려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한 데 이어 3일 보낸 격려 서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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