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사장단 "9월 위기설 과장된 측면 있다"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 2008.09.03 14:36

(상보)이수빈 회장 주재 수요회의서 현금 유동성 체크 등 지시

삼성사장단협의회는 3일 수요회의를 갖고 현재 거론되고 있는 9월 위기설은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사장단협의회에서는 금융시장 및 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9월 경제위기설'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 사장단은 각종 금융지표나 경제지표가 악화된 것은 사실이나 9월 위기설이 과장된 측면이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97년 외환위기 때와 현 상황은 펀드멘틀 측면에서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데 인식을 모았다"고 말했다.

정구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의 금융시장 상황은 IMF 때와는 본질적으로 시장 상황이 다르다"고 진단했다.


이 자리에서는 또 삼성 각 계열사들이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현금유동성을 체크하도록 하는 한편, 부품 및 장비 협력사들에 대해서도 상황을 점검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은 검토하도록 의견을 모았다.

또한 투자와 고용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기존 계획대로의 진행사항에 대해 점검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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