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의혹 프라임그룹 회장 출국금지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08.09.03 13:35

검찰, 압수물 분석 마치는 대로 소환 검토

프라임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이 회사 백종헌 회장 등 임원 5명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를 취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은 또 프라임그룹의 세무조사 관련 자료를 검토하기 위해 법원에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국세청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전날 서울 광진동 프라임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해 회계장부와 전산자료,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테크노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프라임그룹은 옛 정권에서 경기도 고양시의 '한류우드' 조성사업과 동아건설 인수 등 다양한 사업에 뛰어들어 빠르게 성장했다.


업계에서는 이 과정에서 프라임그룹이 옛 정권의 유력인사들에게 로비를 벌여 특혜를 입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검찰은 이번 주말까지 압수물 분석에 주력할 예정이며 분석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출국 금지시킨 백 회장 등 회사 임원들을 소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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