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0개 사회복지사업 단체에 3억지원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08.09.03 14:38
↑ 현대차가 2007년 8월부터 2008년 7월까지 지원한 노인 질병관리 프로그램 ‘어르신 건강 하세요’

현대자동차는 '2008 현대자동차 사회복지공모사업'의 대상 단체 30개를 선정해 1년간 총 3억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6월 장애인, 노인, 아동·청소년 등 3개 분야의 관련 법인 및 단체의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공모, 평가해 최종 30개 단체를 선정했다. 이 단체들은 올해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연간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선정된 사업 내용은 △그룹홈 거주 성인 지적장애인의 결혼을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 '프로포즈 대작전' △중증장애아동 구강기능 향상을 위한 '섭식케어' 프로그램 △ 재배치 아동의 심리 정서적 안정을 위한 시설 내 지지체계 및 관계 형성 프로그램 '登(등)' △ 저소득 관절염 노인의 통합적 건강관리 프로그램 '관절동안, 관절튼튼' △미래세대 환경인식교육 프로그램 '할아버지 할머니가 알려주는 소중한 우리환경' 등 총 30개 단체의 사회복지 프로그램이다.


현대차는 사업의 필요성, 시급성, 기대효과, 사업수행능력, 예산합리성 등을 이번 심사의 주요 평가요소로 삼았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심사위원장 강지원 변호사를 비롯해 학계, 사회복지단체, NGO 등 각 분야의 외부 복지전문가로 구성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사회책임위원회를 신설했다"며 "사회복지 공모사업은 기업과 복지단체가 함께 고민하여 복지현장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맞춤형'지원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의 사회복지 공모사업은 2005년부터 시작됐으며 지난해까지 모두 67개 사업에 9억원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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