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사장단, 시장대책 건의키로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8.09.03 10:34

세제혜택·국민연금 집행·퇴직연금 주식편입비중 확대 등

국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사장단이 3일 이른 아침 비공개 긴급 간담회를 갖고 정부에 주식시장 급락에 관한 시장대책을 건의할 예정이다.

26명의 국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사장들은 이날 여의도 증권업협회 본사 23층 대회의실에서 오전 7시30분부터 긴급 간담회를 갖고 증시안정을 위한 대정부 건의사항에 대해 의견을 조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거래비용 인하 등 세제혜택, 국민연금 집행, 퇴직연금 주식편입비중 등 대정부 건의사항이 장시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증시 급락과 관련, 국내요인에 비해 대외적인 요인이 더 크지만 '9월 위기설'등에 부화뇌동하는 측면이 강하다며 투자자들이 냉정을 찾을 것을 조언한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증권사 자체적으로 고객관리에 소홀했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증권사,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 25명과 윤태순 자산운용협회 회장, 장건상 증권업업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증권업협회는 대정부 건의사항 등에 대한 수위를 조절, 오전중으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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