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프런티어는 지난 2005년부터 써모피셔와 OEM 계약을 맺고 과학용 기자재 및 소모품을 공급해오고 있었다. 써모피셔는 의학 및 연구관련 항체, 실험 장비 및 시약을 공급하는 다국적 기업. 지난해 매출 9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영인프런티어는 이번 전략적 제휴로 기존 계약 내용에 더해 항체 공급과 항원제작, 단백질 및 아미노산 제작 등으로 영역이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영인프런티어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제휴로 해외는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영인프런티어 인지도 향상 및 매출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전략적 제휴에 관한 잠정적 합의가 완료돼 빠른 시간 내 최종 계약체결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써모피셔는 세계적인 규모의 회사로 시장비중이 높다"며 "국내 항체의 90% 이상이 해외에서 들어오고 있어 영인프런티어가 나서 외국으로부터 '항체독립'을 선언하려 한다"고 말했다.
영인프런티어는 지난 2005년부터 국내 연구용.진단용 항체의 국산화를 위해 연구해왔으며 500종 이상의 항체를 자체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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