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PB상품에 '이노디자인' 적용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08.09.03 14:36

이노디자인과 제휴해 'PB 디자인 혁명'..10월 총 50여종 가구, 욕실용품 등 출시

홈플러스가 디자인 전문업체인 이노디자인과 손잡고 자체 브랜드(PB) 상품의 디자인 개선에 나선다.

홈플러스는 김영세 디자이너가 대표로 있는 이노GDN과 손잡고 자사 PB생활용품에 ‘이노’의 디자인을 적용, 디자인 부문에 협력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승한 홈플러스 사장과 김영세 대표는 이날 역삼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관련 조인식을 갖고 PB생활용품에 '이노 디자인'을 적용해 일반 브랜드상품보다 동일 품질에 20~30% 가격으로 저렴한 출시키로 합의했다.

홈플러스측은 "대형마트와 유명 디자이너와 만남은 국내 유통업계에서는 처음 있는 사례로 가격, 품질은 물론, 디자인까지 만족시켜 대형마트 PB생활용품의 품격과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홈플러스는 상품기획과 마케팅을, 김영세 대표와 이노디자인은 상품 디자인을 담당한다. 1차로 오는 10월 가구, 욕실용품, 주방용품 등 이노디자인이 적용된 총 50여종의 홈플러스 PB생활용품이 대대적인 런칭쇼와 함께 출시된다. 내년 초엔 청소기·믹서기 등 소형가전제품, 가방·시계, 사무용품, 문구 등 PB상품에도 이노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승한 홈플러스 사장은 “디자인이 중요해진 경영환경에서 홈플러스 PB생활용품에 세계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더욱 높은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상품군 확대로 유통업계 PB상품의 고급화를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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